잡담

지금까지 개발자가 되기위해 공부과정1(국비교육)

최지로 2019. 9. 25. 09:59

회사를 퇴사후 개발자가 되기위해 글을 찾았고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기 위해선 크게 3가지이다

1.대학진학

2.국비교육 or 사설학원

3.독학

 

나는 고졸이었고 처음엔 대학 진학을 생각했지만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수능공부로 몇년을 보내야 된다는 생각에

차라리 그 시간을 학원에 투자해서 빠르게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을 했다

프로그래밍은 사설 학원보단 국비교육이 대다수이고 글을 보면 알겠지만

좋은 후기를 찾기 힘들다

 

이유는 간단하다

1)학원 커리큘럼: 여러가지 잡탕으로 섞어서 짦게 배운다

= html일주일 자바한달 c언어 한달 등등.. 하나만 배워도 부족한데 자꾸 다른 것들 섞어 놓는다..
사실 여러가지 배우는게 나쁜건 아닌데 어느정도 수준이 되었을 떄나 좋다는 전제조건이 있음

차라리 언어 1개에 api와 자료구조및 알고리즘 식으로 딱 필요한것만 배우면 좋은데

왜 저렇게 난잡한 커리큘럼을 좋아하는지는 도통 이해할 수 없음..

 

2)남들 대학가서 4년 배울꺼 국비교육은 6개월 안에 끝내려다 보니 단점이 생긴다

 2.1 긴 수업시간: 보통 수업시간이 오전9시~오후6시(50분수업후 10분휴식)로 길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2.2수업방식: 앞에 프로젝트 빔을 켜두고 강사가 친 코드를 받아쓰기하는 방식이다 

   대부분 시중에 파는 책을 요약하고 예제풀이 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보고 따라치는 식으로 한다

 

=사실 대학간다고 개발을 다 잘하는건 아니고

국비를 듣는다고 수준이 낮은건 아니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가끔 보이기도함

대신 대학은 공부를 안하더라도 어찌되었든 환경이 조성이 되어있고 주변 사람들도 같은 공부하는 친구들이라

적당히 공부해도 4년이면 주워듣고 하는게 있으니 무시못한다..

 

그리고 국비는 보통 6개월이라 짦은 기간인데 그 기간동안 너무 잡탕으로 배워서 버리는 시간도 많고

이게 몇십명을 가르치다 보니 한명한명 다 이해시키고 갈 수 없음

그래서 끝나고 복습,예습 안하면 한순간에 이해못해서 고립되는 순간이 찾아옴

그렇게 어영부영하다 프로젝트 떄도 업혀서 하게되고.. 졸업할 떄 되면 남는게 없음.. 

그래서 보통은 국비가 끝나도 바로 취업을 안하고 몇 개월 더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음

 

 

 

3.학원강사: 당연하지만 학원에서 제일 중요한건 학원 강사의 수준이다  

하지만 대다수 후기글에 써 있듯이 학원강사의 질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학원수강생이 졸업하고 강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현업에서 일해본 사람이 가르치는것과 안해본 사람이 가르치는것의 차이는 매우 크다

어떤 강사들은 몇개월 잠깐 회사 다닌 경우도 있어서 아예 현업이 어떤지 모르는 경우도 대다수고

그리고 특정 강사를 생각하고 갔는데 교체되는 경우도 많음..

결국 본인이 알아서 공부를 해야됨..

 

4.수업속도:위에도 말했지만 대학에서 4년동안 가르칠껄 6개월안에 끝내야 하기 떄문에 수업 진행속도가 빠르다

사실 수업이라는게 코드 따라치는 방식이다 보니 초반엔 쉬우니 본인이 이해했다고 착각을함

국비수업 듣고 이해하는 경우는 이미 배운 사람이 아니라면 착각이다

내가 이해했는지 확인하려면 다른사람한테 이걸 이해시킬 수 있거나

배운걸 응용해서 다른걸 만들 수 있어야됨

그렇게 본인이 이해했다고 착각하고 그저 수업만 대충 따라하고 집에서 복습, 예습 안하고 있으면

95% 확률로 어느순간 이해가 안되서 멍 떄리는 경우가 생김 ㅋㅋ

이 경우엔 내길이 아닌거 같다 하고 그만두거나 손 놔버리고 걍 버티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발 이 떄는 얼굴에 철판 깔고 반 친구들한테 물어봐서 진도를 따라잡아야됨

아니면 본인이 이 악물고 교습책이나 강의 들으면서 밤새도록 공부해서 따라잡던가..

그러니 내가 추천하는건 국비교육을 듣기전에 유튜브의 무료강의들이 많으니 

먼저 그 강의를 완강해보는걸 추천함 공부 해본 사람은 알지만 이거 완강하기도 쉽지않음

그리고 국비교육 가서는 복습한다는 마인드로 가는게 좋음

 

5.수강생들의 수준:한 반에 코딩을 한번도 안해본 비전공자보단 전공자나 코딩을 조금해본 사람들이 더 많다

  그렇게 떄문에 대부분의 국비교육은 기초적인건 안다는 전제하에 진행되는곳도 많고 위에

  4번에 쓰여 있듯이 수업 진행속도도 빠르기 떄문에 꼭 먼저 유튜브로 공부한 후 듣는걸 추천

 

6.취업: 교육과정이 끝나고 취업을 하는데 사실 취업의 길이 밝지가 않다

  취업을 못하는 사람도 많고 한다고 해도 좋은기업은 사실 많이 힘들다

  대다수가 흔히 말하는 ㅈ소에 취업해서 1~3년 개고생하면서 경력 쌓는다

 

7.편견: 사실 국비교육받는 동안 복습을 안한 사람들의 수준은 매우매우 안좋다 이런 실력으로

  운좋게 취업을 해도 결국 바닥이 보이게 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나 선임들은 매우 힘들어진다

  그래서 개발업계에선 학원출신을 안좋게 보는 시선들도 많다

 

국비교육의 안좋은 글을 보면 대표적으로 위에 6가지가 항상 있다

물론 국비교육이 저렇게 암울하기만 한건 아니다 

좋은 학원 강사들도 있기 떄문에 자신이 공부만 열심히 한다면 결과가 좋다

그리고 개발 현업에도 전공자만 있는게 아니라 비전공자,학원출신의 개발자들도 많고

실력만 된다면 전공자 비전공자 가리지 않고 좋은 회사에도 취업은 가능하다

 

*****************************************핵심정리!!!!

정리하자면 국비교육을 가려고 생각한다면

책이던 강의던 하나 사자(우리나라는 자바 공화국이라 자바책이나 강의를 사세요)

그리고 그 책이나 강의를 다 보고 어느정도 이해가 된 상태로 가는걸 추천함

국비교육에서 뭘 배운다는 생각보단 복습하고 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러 간다고 생각하세요

국비에 장점은 배운다가 아니고

돈을 주면서 공부할 환경을 조성해준다는게 장점이에요

이걸 적극 활용하려면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가는게 좋아요

그리고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으면 친하게 지내면서 끝나고 같이 공부하거나 플젝을 같이 해보세요

주변에 같은 공부를 하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정말 든든한거에요